K-닭고기가공품 베트남 첫 선적…내년까지 70여 톤 수출 계획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21일 전북 익산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K-닭고기가공품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2026년 4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타결된 열처리가금육 검역·위생협상에 따라 처음 이뤄진 수출이다. 대상은 생닭이나 냉동육이 아니라 익혀서 가공한 닭고기 제품이다.
선적식에는 하림, 익산시, 식약처, 육계협회, 육가공협회, 검역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초도물량 수출품의 선적 과정까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수출을 맡은 하림은 연내 약 2톤을 먼저 보내고 내년까지 총 70여 톤, 7억 원 규모를 수출할 계획이다. 연내 약 2톤과 내년까지 70여 톤은 모두 하림이 밝힌 계획치다.
삼계탕에서 너겟·닭강정으로, 가공품 수출 248억 원
닭고기가공품 수출은 삼계탕 위주였다가 너겟·닭강정 등으로 제품 폭이 넓어지면서 2026년 8월 기준 248억 원으로 전년보다 39.5% 늘었다. 이 금액은 모든 수출국을 합친 것이고, 베트남 물량은 이번이 첫 선적이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는 2025년 1억 명을 넘어섰다. 육가공품 소비도 계속 늘고 있고, 육류시장 규모는 2020년 77억 달러에서 2024년 110억 달러로 커졌다.
| 시점 |
내용 |
| 2026년 4월 |
한-베트남 정상회담 계기 열처리가금육 검역·위생협상 타결 |
| 2026년 10월 21일 |
전북 익산에서 첫 수출 물량 선적 |
| 2026년 연내 |
초도 물량 약 2톤(기업 계획) |
| 2027년까지 |
누적 70여 톤·7억 원 규모(기업 계획) |
자료: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2026년 10월 21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선적식에서 “작업장 확대,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위생·검역협상 타결이 기업의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베트남 검역협력 양해각서(MOU)도 맺어졌다. 한우와 열처리 돼지고기는 아직 베트남과 수출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장관은 이들 축산물 협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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