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무리. 가축 사육 자료사진

산란계 8,654만 마리 6.7%↑…한·육우는 4.2% 줄어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1일 기준 산란계는 8,654만 4천 마리로 1년 전보다 6.7% 늘었다. 한·육우(잠정)는 331만 8천 마리로 4.2%, 육용계는 9,013만 9천 마리로 4.4% 줄었다.

젖소(잠정)는 36만 2천 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3.0% 감소했고, 돼지는 1,077만 6천 마리로 2.4% 줄었다. 오리는 926만 2천 마리로 0.8% 늘었다. 조사는 국가데이터처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함께 맡았다.

축종별 사육 마릿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막대그래프. 산란계 6.7% 증가, 한·육우 4.2% 감소
한·육우·젖소는 잠정치. 자료: 국가데이터처 가축동향조사(2026년 9월 1일 기준)

기준에 따라 방향이 갈리는 축종도 있다. 돼지는 전년 동기보다 2.4% 줄었지만 6월 1일보다는 11만 8천 마리(1.1%) 늘었다. 오리는 반대로 1년 전보다 0.8% 늘었어도 직전 분기보다는 2.0% 줄었다. 육용계는 직전 분기보다 18.7%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가임 암소·모돈은 줄고 산란종계는 늘었다

국가데이터처는 한·육우 감소를 가임 암소가 계속 줄어든 탓으로 설명했다. 가임 암소는 1년 전 162만 마리에서 157만 마리로 3.1% 줄었고 1세 미만부터 2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사육 마릿수가 감소했다. 젖소도 가임 젖소가 줄면서 1세 미만과 2세 이상이 각각 2.7%, 4.2% 감소했다. 돼지는 모돈이 줄어 모든 월령대에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산란계는 사정이 달랐다. 6개월 이상 암컷인 산란종계가 1년 전 67만 4천 마리에서 78만 3천 마리로 늘면서 병아리 입식이 많아졌고 3개월 미만 산란계가 1,111만 7천 마리에서 1,387만 4천 마리로 24.8% 불었다. 육용계는 흐름이 반대다. 육용종계가 줄어 입식이 감소하면서 육계가 4.8% 줄었다.

축종 2026년 9월 1일(천 마리)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한·육우(잠정) 3,318 -4.2% -0.9%
젖소(잠정) 362 -3.0% -0.4%
돼지 10,776 -2.4% +1.1%
산란계 86,544 +6.7% +9.6%
육용계 90,139 -4.4% -18.7%
오리 9,262 +0.8% -2.0%

자료: 국가데이터처 가축동향조사(2026년 9월 1일 기준, 한·육우·젖소 잠정치)

가축동향조사는 설문이 아니다. 한·육우와 젖소는 소 이력제, 돼지는 돼지이력제 행정자료를 쓰고 닭은 3,000마리 이상, 오리는 2,000마리 이상 사육하는 농가를 전수조사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데이터처 보도자료에서 볼 수 있다.

축사에서 건초를 먹는 소들. 자료사진
축사에서 건초를 먹는 소들. 자료사진. 출처: Pixabay

한·육우와 젖소의 이번 9월 수치는 잠정치여서 다음 발표 때 수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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