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유리병과 플라스크. 동국제약 사명 변경 추진 기사 자료사진

동국제약 사명 디케이센텔리안 변경 추진…11월 27일 임시주총

동국제약이 10월 12일 이사회에서 상호를 「동국제약 주식회사」에서 「디케이센텔리안 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11월 27일 임시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에 낸 주주총회 소집결의 내용이다. 주총에서 승인돼야 동국제약 사명이 바뀐다. 센텔리안은 회사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따온 이름이다.

회사는 영문 상호 DK Centellian의 DK에 58년 역사와 과학적 신뢰를, Centellian에는 센텔리안24 등으로 검증된 전문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1968년 창립했고 지금의 상호는 1982년부터 써 왔다. 올해 6월 기준 반기보고서에서는 사업 부문 이름도 헬스케어에서 헬스앤뷰티로 바뀌었다. 헬스앤뷰티 부문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사업으로 이뤄진다. 반기보고서는 센텔리안24 중심의 화장품 사업이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넓어졌다고 적었다. 회사는 2024년에 디바이스 업체 위드닉스와 화장품 ODM 업체 리봄화장품도 인수했다.

화장품 매출 2년 새 1,549억에서 2,227억 원으로

구분 수치
화장품 매출(2023년) 1,549억 원
화장품 매출(2024년) 1,815억 원
화장품 매출(2025년) 2,227억 원(전년 대비 22.7%↑)
화장품 수출(지난해) 300억 원(전년 163억 원 대비 84%↑)
헬스앤뷰티 매출(2025년) 3,164억 원
헬스앤뷰티 매출(2026년 상반기) 2,029억 원(전년 동기 대비 28.7%↑)

자료: 회사 발표 기준. 헬스앤뷰티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생활용품 합계

사명에 화장품 브랜드 이름이 들어가는데도 매출 구성은 아직 의약품 쪽이 더 크다. 보도된 2025년 사업부 비중을 보면 일반의약품 18.4%, 전문의약품 24.6%로 합쳐 43.0%이고, 헬스앤뷰티는 34.1%다. 회사는 제약 사업을 줄이거나 화장품 회사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과학 기반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라는 입장이다.

주총에 오르는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다.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를 가르는 기준일은 10월 27일이고, 주총은 11월 27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청담빌딩 대강당에서 열린다. 회사는 전자투표제도도 도입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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