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IQ(NIQ) 집계에서 2026년 6월 13일까지 52주 동안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의 한국산 매출 점유율은 1.7%로 1년 전 1%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제품 겉면 원산지 표기 기준의 달러 매출 점유율로, 미국 뷰티 전문 매체가 8월 24일 NIQ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수치다.
색조·네일 부문에서는 한국산이 1.9%에서 2.1%로 0.2%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산은 24.5%에서 22%로 2.5%포인트 떨어졌고 중국산은 18.4%에서 19.5%로 1.1%포인트 올랐다.
부문
원산지
1년 전
2026년 6월 13일까지 52주
변화
색조·네일
미국산
24.5%
22%
-2.5%p
색조·네일
중국산
18.4%
19.5%
+1.1%p
색조·네일
한국산
1.9%
2.1%
+0.2%p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미국산
21.2%
19.6%
-1.6%p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중국산
4.7%
5.1%
+0.4%p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한국산
1%
1.7%
+0.7%p
자료: NIQ(제품 원산지 표기 기준, 달러 매출 점유율). 미국 뷰티 전문 매체 보도 재인용
규모는 아직 작다. 두 부문 모두 한국산 점유율은 미국산·중국산에 크게 못 미친다. 원산지 표기 기준이어서 한국 브랜드라도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은 한국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보도 매체는 표기에 기댄 집계여서 해외 생산 비중이 실제보다 낮게 잡혔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 가정의 K뷰티 구매 경험을 잰 가구 침투율 조사와도 다른 지표다.
이 매체는 관세가 매겨졌는데도 미국 뷰티 제조업이 왜 이득을 보지 못했는지 계약제조사 등 업계 관계자 11명에게 물었다. mSEED Group 공동창업자 앤서니 스탠디퍼(Anthony Standifer)는 관세는 비용보다 언제, 얼마나 매겨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일부 고객은 해외 생산이 더 싼지 묻기 시작했다고 한다. Lam Phaure Beauty Group 창업자이자 CEO인 로라 램포어(Laura Lam-Phaure)는 한국을 원료와 용기까지 갖춘 뷰티 특화 생태계로 보고, 빠른 상용화와 통합 공급망을 강점으로 들었다.
반대 목소리도 있었다. Product Society 공동창업자 필립 밀러(Philip Miller)는 자사가 관세 덕에 국내 조달로 돌아서면서 이득을 봤다고 밝혔다. 다만 부품은 여전히 해외에서 들여온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분석을 내놨다. 미국 제조사 다수가 원료와 용기를 해외에서 사 오는 탓에 관세가 미국 내 생산원가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한국산 원료·부자재도 관세 대상이라 대체 후보로 밀릴 수 있다고 봤다.
집계가 6월 13일까지여서 7월 이후 바뀐 관세 체계는 이 수치에 반영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미국 브랜드사가 원산지·대체 공급처·처방을 확인하는 문의는 늘었어도 실제로 생산지를 옮기는 경우는 드물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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