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아파트 단지 전경. 사내대출 주택 구입 자금 보증 증가 관련 자료사진

직장인 사내대출 얼마나 늘었나…보증 1조1,848억 28.8%↑

SGI서울보증이 7일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사내대출 보증 공급액은 1조1,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8% 늘었다. 공기업을 제외한 민간기업 기준이다.

보증을 받은 사람은 2만8,040명으로 전년 동기(2만4,354명)보다 3,686명, 15.1% 늘었고, 보증 건수도 3만360건으로 16.4% 증가했다. 가입자와 건수보다 금액이 더 빠르게 불어나면서 1인당 평균 보증액은 3,800만원에서 4,200만원으로 커졌다.

보증액 가운데 주택 구입 자금은 8,745억원으로 32.8% 늘었고, 생활자금은 3,103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주택 구입 용도의 증가율이 전체보다 가팔랐다.

사내대출 보증 관련 직장인 업무 책상. 자료사진
사무 책상 위 서류와 노트북. 자료사진 (Pixabay)

상반기 27.8% 증가, 주택 구입 비중은 7할 넘어

같은 SGI서울보증 자료의 상반기분은 앞서 7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공개됐다. 1~6월 보증액은 8,9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8%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 구입 자금이 6,603억원, 생활자금이 2,309억원이었다. 생활자금 비중은 25.9%, 주택 구입 비중은 74.1%로 2021년의 67.1%보다 높아졌다. 1~8월 증가율과는 1%포인트 차이로, 증가 폭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8월 기준 주택 구입 비중도 73.8%로 상반기와 큰 차이가 없다.

1인당 보증액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2분기 평균은 4,200만원으로 분기 기준 5년 내 가장 높았고, 2021년 연간 평균은 3,000만원이었다.

사내대출은 대출 총량 규제와 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 주요 은행은 5월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였다. 한민수 의원은 이를 대출 규제의 여파로 사내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로 보고, 대기업 복지에서 소외된 서민을 위한 보완책을 금융당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계는 SGI서울보증의 보증을 거친 민간기업 사내대출의 보증액만 담았다. 공기업과 보증 없이 나간 대출은 빠져 있어 사내대출 전체 규모로 볼 수 없고, 보증액이 곧 실제 대출액인 것도 아니다.


연관 기사

Login to enjoy full advantages

Please login or subscribe to continue.

✖

Go Premium!

Enjoy the full advantage of the premium access.

✖

Stop following

Unfollow Cancel

✖

Cancel subscription

Are you sure you want to cancel your subscription? You will lose your Premium access and stored playlists.

Go back Confirm cancell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