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블록체인 사업부 키넥시스(Kinexys)가 19일(현지시간) 달러 예금토큰 JPM Coin(티커 JPMD)을 이더리움 레이어1, 곧 이더리움 본체 네트워크에 출시했다. JP모건 발표에 따르면 기관 고객 전용이며, 지난해 11월 이더리움 레이어2인 베이스(Base)에 낸 데 이은 두 번째 퍼블릭 체인이다.
키넥시스 플랫폼 전체의 거래는 출범 이후 누적 4조 달러 이상, 하루 평균 70억 달러다. JP모건이 내부 데이터로 직접 집계했고, JPM Coin 거래액만이 아니라 디지털 결제 등까지 합친 플랫폼 전체 규모다. 4월 발표 때는 누적 3조 달러 이상, 하루 평균 50억 달러 이상이었다.
JP모건이 이번 출시에서 내세운 용도는 온체인 달러 유동성, 고객 지갑 안에서 하는 프로그래머블 자금관리, 디지털자산 거래 간소화다. JPM Coin은 2025년 6월 베이스에서 개념검증(PoC)을 시작했고, 같은 해 11월 12일 기관 고객 대상으로 출시됐다. 개념검증에는 B2C2, 코인베이스, 마스터카드가 참여했다.
에마 랜드리오(Emma Landriault) 키넥시스 랩스 글로벌 총괄은 외신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경쟁 네트워크보다 유동성이 크고 기관 고객이 이미 쓰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예금토큰은 JP모건이 제품 안내에서 “암호화폐도, 스테이블코인도 아니다”라고 규정한 상품이다. JP모건 은행 계좌에 있는 달러 예금이 토큰을 뒷받침하고, 자금은 블록체인 예금계좌(BDA)로 옮겨진다. 보유자는 언제든 BDA에 있는 달러로 상환받을 수 있고 락업(일정 기간 인출 제한)은 없다. 이용 대상은 기업, 금융기관, 결제서비스 사업자다.
퍼블릭 체인에 올렸다고 아무나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JP모건이 승인한 거래상대방만 거래할 수 있고, 국가별로 이용 가능 여부도 다르다. 최종 승인 주체는 JPMorgan Chase Bank, N.A.다. 네트워크 안의 이체는 24시간 365일 가능하지만, 일반 요구불계좌와 BDA 사이 이동은 매주 토요일 미 동부시간 오후 3~6시에 3시간 멈춘다. JP모건은 이 제약을 개선하고 있다고 안내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3월 29일 예금토큰 실험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들어가면서 참가 은행을 9곳으로 늘렸고, 한강은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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