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코인 모형. 비트마인 이더리움 5% 매수 중단 자료사진

비트마인, 이더리움 5%에서 매수 멈춘다…남은 물량은?

이더리움(ETH) 보유 기업 비트마인(Bitmine)이 공급량의 5%에서 매수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10월 7일 싱가포르 TOKEN2049 기조연설에서 5%를 ‘하드캡(상한선)’이라고 부르며 그 선을 넘겨 쌓지 않겠다고 했다. 남은 물량은 그의 표현으로 10만 개 정도다.

비트마인이 10월 4일 기준으로 보유한 ETH는 601만6414개다. 이더리움 공급량 약 1억2210만 개의 4.9%에 해당한다. 톰 리가 말한 10만 개는 어림값으로, 같은 공급량 기준 5%선(610만5000개)에서 보유량을 빼면 8만8586개가 모자란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1만5112 ETH(약 4100만 달러)를 샀는데, 이 속도라면 남은 물량을 채우는 데 6주 안팎이 걸린다.

비트마인 이더리움 5% 매수 중단 소식과 함께 보는 이더리움 코인 모형. 자료사진
이더리움 코인 모형. 자료사진 (Pixabay)

이더리움 시세는 10월 7일 미국 오전 기준 2500달러대 후반으로, 24시간 전보다 약 5% 낮았다. 비트마인이 보도자료에 적은 10월 4일 기준 ETH 단가는 2726달러였다. 비트코인 214개와 현금·유가증권 6억4300만 달러 등을 합친 비트마인의 총 보유 자산은 174억 달러다. 데이터 업체 DropsTab 집계로는 미실현 손실이 약 45억 달러에 이른다.

톰 리 회장은 이번 연설에서 5%를 채우는 데 5년쯤 걸릴 줄 알았는데 1년 남짓 걸렸다고 말했다. 5% 이후에는 투자자들이 비트마인의 자본 조달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도 했다. 비트마인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매주 ETH를 사 왔다.

스테이킹 84%라는 변수, 2027년 재검토 대신 하드캡

매수를 멈춰도 보유량이 그대로일지는 따로 봐야 한다. 비트마인 보유분 가운데 506만7309 ETH, 84%는 스테이킹에 묶여 있다. 스테이킹은 ETH를 네트워크에 맡겨 보상을 받는 방식이어서, 사지 않아도 보상만큼 보유량이 늘 수 있다. 톰 리 회장은 과거 스테이킹으로 번 ETH를 팔아 5%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입장도 달라졌다. 8월 한 인터뷰에서 그는 보유량이 목표의 약 97%이던 때 2027년에 더 큰 비중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에는 5%를 넘겨 쌓지 않겠다며 이를 하드캡이라고 불렀다.

하드캡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집행할지, 스테이킹 보상분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Login to enjoy full advantages

Please login or subscribe to continue.

✖

Go Premium!

Enjoy the full advantage of the premium access.

✖

Stop following

Unfollow Cancel

✖

Cancel subscription

Are you sure you want to cancel your subscription? You will lose your Premium access and stored playlists.

Go back Confirm cancell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