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중 4개 탈락하면 제외…MSCI 비영업 기업 기준 확정
MSCI가 10월 15일 의견수렴 결과를 공고하며 영업자산이 부족한 ‘비영업 기업’을 MSCI 글로벌 투자가능지수(GIMI)의 편입 부적격 대상으로 분류하기로 확정했다. 11월 정기 리뷰에 반영돼 11월 30일 종가부터 적용되며, 최종 대상 명단은 11월 11일 공개된다.
심사는 두 단계다. 영업자산이 총자산의 절반 이상이면 통과하고, 못 미치면 업종과 관계없이 재무비율 5개를 따진다. 이 가운데 4개 이상에서 탈락하면 편입 자격을 잃는다. 5개 비율은 자산 중 정상 영업에 쓰이는 자산의 비중(영업자산 집약도), 영업 활동에 쓰는 비용(비용 집약도), 영업에서 현금을 만드는 능력(영업현금흐름), 비영업자산 공정가치 변동의 영향, 외부 자금 의존도다.
투자펀드·사업개발회사(BDC)·기타 수동형 투자수단은 이미 편입 대상이 아니었다. 이번에 비영업 기업이 추가됐다. 2025년 10월 10일 디지털자산 보유 비중이 총자산의 50% 이상인 기업에 취했던 임시조치(주식수·편입비율 증가 동결 등)는 11월 리뷰부터 종료되며 이들 기업도 같은 방법론으로 심사받는다. 세부 기준값은 GIMI 방법론 부록 I에 실려 있다.
신규 편입은 8월 제안보다 깐깐해졌다
8월 3일 의견수렴 문서와 10월 최종 방법론을 대조하면 달라진 대목이 보인다. MSCI는 최종안을 ‘소폭 수정’했다고만 했을 뿐 변경 목록은 따로 내놓지 않았다.
| 항목 |
8월 제안 |
10월 최종 |
| 신규 편입 판정 |
최근 공시 1개 |
최근 2개 연차 공시 중 하나라도 탈락하면 편입 불가 |
| 기존 구성종목 제외 |
구성종목 완화 기준값 적용 |
2개 기간 모두 탈락해야 제외 |
| 공정가치 영향(매출 대비) 구성종목 기준값 |
별도 완화 없음 |
75% |
| 심사 주기 |
문서에 명시 없음 |
분기(2·5·8·11월 정기 리뷰). 11월은 9월 말까지 공시된 재무제표 |
자료: MSCI 의견수렴 문서(2026년 8월)·GIMI 방법론(2026년 10월) 부록 I
8월 문서에는 2026년 5월 자료를 MSCI ACWI IMI에 돌려 본 시범 적용 결과도 실렸다. 제외 대상은 미국 스트래티지(MSTR), 영국 옐로케이크(Yellow Cake), 일본 메타플래닛 3곳이었고, 관찰 대상으로 대만·튀르키예·미국 기업 3곳이 올랐다. MSCI 기준은 업종을 따지지 않는 재무비율이고, 시범 결과에는 우라늄을 보유한 영국 옐로케이크도 들어갔다. 다만 시범 결과일 뿐 확정 명단은 아니다.
스트래티지는 의견수렴 단계에서 공식 페이지를 통해 MSCI GIMI 추종 펀드의 보유분이 자사 기본주식의 3.1%에 그쳐 영향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최종 결정 이후 새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JPMorgan이 지난해 11월 스트래티지가 MSCI에서 제외되면 약 28억 달러의 수동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MSCI는 최종 명단을 11월 11일 정기 리뷰 발표와 함께 공개하고 11월 30일 종가부터 변경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결과 공고는 MSCI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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