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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두 손으로 쥔 모습.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 목표 하향 기사 자료사진

삼성, 스마트폰 출하 목표 낮춘 듯…4분기 생산계획 23%↓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출하 목표를 기존 2억4,000만 대에서 2억3,000만 대 초반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협력사에 연간 출하 2억3,000만 대 초반에 해당하는 4분기 부품 발주량을 통보했다. 삼성전자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4분기 월별 생산 전망의 합계는 9월 중순 3,140만 대에서 10월 초 2,420만 대로 내려갔다. 약 23% 낮춰 잡은 수치다. 협력사에 제시한 생산 전망치가 바뀐 것일 뿐 확정 출하량은 아니다.

삼성전자 4분기 월별 스마트폰 생산 전망 변화. 9월 중순 제시치와 10월 초 제시치 비교 차트
자료: 업계 전언 (2026년 10월 초 기준)

10월 생산 전망 30.8% 줄고 부품 발주 20~30% 감소

월별로 보면 10월은 1,430만 대에서 990만 대로 30.8% 줄었다. 11월은 950만 대에서 760만 대로 20.0%, 12월은 760만 대에서 670만 대로 11.8% 내려갔다. 업계에 따르면 4분기 부품 발주 전망치도 추석 연휴(9월 24~27일) 전 제시치보다 20~30% 줄었다.

원인으로는 유통재고가 가장 먼저 거론된다. 업계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완제품 가격 인상과 수요 위축으로 이어졌고, 연말까지 플래그십 신제품이 없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했다. 삼성전자 공지 기준으로 갤럭시S26 시리즈 256GB·512GB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10월 1일부터 각각 14만9,600원 올랐다. S26 256GB는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 S26+ 256GB는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 울트라 256GB는 179만7,400원에서 194만7,000원이 됐다. 출시 약 7개월 만의 조정이다.

연간 목표 기준 하향 폭은 4% 안팎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8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가 14% 넘게 줄어 약 10억7,000만 대에 그치더라도 삼성전자 점유율은 0.8%포인트 오른 22.6%로 1위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10월 8일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 원을 공시했다. 사업부별 수치는 이 공시에 담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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