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빵값은 1년 전보다 5.7%, 전월보다 2.8% 올랐다. 국가데이터처가 10월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 수치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총지수는 2.9%, 가공식품은 2.1% 올라 빵 상승률이 총지수의 약 두 배였다.
전월 대비로는 차이가 더 컸다. 빵이 2.8% 오르는 동안 총지수는 0.3%, 가공식품은 0.5% 올랐다. 총지수 상승률은 8월 3.1%에서 0.2%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경유(20.0%)·휘발유(11.8%)·컴퓨터(27.4%)·등유(19.5%)·휴대전화기(8.3%)는 빵(5.7%)보다 더 올랐다.
국가통계포털(KOSIS) 기준 9월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46.60(2020년=100)으로 2020년 평균보다 46.6% 높다. 총지수는 120.43으로 2020년 평균보다 20.4% 높다.
자료: 국가데이터처 「202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 (2026년 10월 2일)
양산빵 구매자 500명 중 55%가 고려 요인으로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양산빵 보고서에는 소비자 설문이 담겼다. 대상은 최근 6개월 안에 양산빵을 산 적이 있는 소비자 500명이다. 구매할 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저렴한 가격이 55%, 브랜드가 37%였다.
구매량이 늘었다는 응답은 28.6%로, 줄었다는 응답 11.4%보다 많았다. 구매량이 준 이유로는 밀가루·탄수화물 섭취 감소가 19.3%로 가장 많았고, 가격이 비싸다는 응답은 17.5%였다.
물가지수는 제과점 빵을 포함한 빵 전체의 가격 집계이고 설문은 양산빵을 사 본 소비자 500명의 응답이다. 같은 보고서의 판매 집계로는 2025년 한 해 양산빵 판매량이 약 70만 톤으로 전년보다 7.4% 줄었다.
업체별 가격 조정도 이어졌다. 파리바게뜨는 8월 25일 빵·케이크·디저트 127종을 평균 5.0% 올렸고 뚜레쥬르는 7월 31일 76종을 평균 8.2% 올렸다. 업체들은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비용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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