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만원권 지폐 다발. IMF 한국 부채비율 전망 하향 자료사진

IMF, 올해 한국 부채비율 46.1%…4월보다 8.3%p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 10월호에서 올해 한국의 일반정부부채 비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46.1%로 전망했다. 4월호의 54.4%보다 8.3%포인트 낮다. 기획예산처가 14일 공개한 보고서 통계부록 기준이다.

2031년 전망도 4월호 63.1%에서 51.3%로 11.8%포인트 내려갔다. 기획예산처가 전한 IMF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하향은 높은 GDP 성장과 2030년까지 세입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 등 때문이다. 부채를 줄인다는 내용은 이유에 들어 있지 않다.

IMF 재정점검보고서 한국 일반정부부채 비율 전망, 2026년·2031년 4월호와 10월호 비교 그래프
자료: IMF 재정점검보고서 통계부록(기획예산처 보도참고 발췌)

G7 평균 123.6%의 37% 수준, 2031년까지는 오른다

보고서 표에서 올해 선진국 평균은 107.6%, G7 평균은 123.6%, 유로지역은 88.1%, G20 선진국은 118.2%다. 한국 46.1%는 G7 평균의 37%, 선진국 평균의 43% 수준이다. IMF 통계표에 오른 선진국 38개국 가운데 부채비율 높은 순으로 25위다. 여기서 부채비율은 IMF가 국가 간 비교에 쓰는 일반정부 기준이어서 국가채무보다 넓은 범위를 담는다.

기획예산처는 적극재정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성장이 세입기반을 넓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재정-성장의 선순환”이 중기 재정전망 개선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26년 46.1%에서 2031년 51.3%로 5.2%포인트 오른다. 같은 기간 선진국 평균은 7.0%포인트, G7은 9.8%포인트 올라 각각 114.6%, 133.4%가 된다. 한국의 증가폭이 더 작을 뿐 오름세는 같다.

IMF 데이터맵퍼의 세계경제전망 10월 데이터베이스는 한국 일반정부부채 비율을 올해 47.3%, 2031년 49.7%로 표시해 보고서 표와 수치가 다르다.

10월호 전망에서 부채비율은 2027년 47.6%, 2028년 48.3%, 2029년 49.5%, 2030년 50.5%로 해마다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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